김지연 은퇴

바람구구 2023. 5. 1.

한국여자펜싱에서 큰 업적을 남긴 김지연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해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일반 선수로서는 소속팀에서 계속 선수로 활동한다고 하니 무슨 일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김지연 은퇴 선언(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

한국의 전설적인 여자 펜싱 사브르 선수 김지연이 한국 대표팀에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최근 대한펜싱협회에 은퇴 의사를 알리고 관련 절차를 마쳤습니다.

부상 치료로 인해 2022-2023시즌 태극마크를 달고 올 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사브르 인터내셔널 그랑프리 대회에 국가대표가 아닌 국내 우수선수로 출전했습니다.

그녀의 은퇴는 그녀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지연은 한국 여자 펜싱 역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딴 살아있는 전설입니다.

2009년부터 한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선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사브르 종목에서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후배들과 호흡을 맞춰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2014 인천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동메달 획득)

김지연은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소속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7~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사브르 국제 그랑프리 대회에 국가대표가 아닌 국내 우수선수로 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