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가격대별 추천

선풍기를 새로 구입하시나요? 가격대별로 구매팁을 추천해 드립니다. 아울러 날개 없는 선풍기를 왜 추천하지 않는지도 설명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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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서큘레이터의 목적은 피부로 바람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멀리서 소음 없이 바람을 보내는 것입니다. 선풍기는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람을 보내서 시원함을 느끼려고 하지요. 따라서 바람의 품질은 선풍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고가의 선풍기는 이런 바람의 품질을 10~20단계까지 나누어 자연풍에 가깝게 재현할 수 있는데요. 이런 고가의 선풍기는 6~7년 전부터 항공기 모터를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발뮤다의 그린팬 선풍기가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린 팬은 바람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바람이 직접 불어오며, 강풍, 약풍, 분산풍, 집속풍, 집속 후 분산풍 등 다양한 종류의 바람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람보다도 바람이 약한 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너무 강해서 회전으로 설정하면 조금 더워지는 것 같지만,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으면 춥게 느껴지는 경우도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고가의 선풍기들은 매우 약한 바람도 낮은 속도로 회전하면서 바람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회전 속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품질의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즉, 스펙트럼이 매우 느린 바람부터 빠른 바람까지 다양한 범위를 커버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괜찮다면 좋은 선풍기를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날개 없는 선풍기

날개없는 선풍기라고 하면 다이슨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다이슨을 추천하지 않을 것입니다. 선풍기가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밀도 있는 바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바람이 면봉으로 밀려나가면 사람들은 피부를 통해 시원한 바람을 느끼지만, 날개 없는 선풍기는 바깥쪽에서만 바람을 불어내기 때문에 바람이 나오는 모양은 밀도 있게 모이고 계속 나아가는 대신 잠시 모이다가 다시 흩어지게 됩니다.

 

 너무 가까이 있지 않은 한 바람은 그리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일반적인 선풍기보다 소음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시끄럽게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터가 작동하는 소리가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상당히 시끄러워서,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은 밤에 켜놓고 자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풍기의 성능은 물론이고 실내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다이슨의 날개없는 선풍기를 추천하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가격대별 구매팁

 

중저가 선풍기

일반적인 선풍기는 날개가 크기 때문에 3~4개의 날개로 이루어진 제품은 상대적으로 소음이 크고, 6개의 얇은 날개로 이루어진 제품은 상대적으로 조용합니다.

 

요즘에는 기술이 발전되어, 고급 제품인 밀교의 그린 팬을 제외하고는 일반 제품들 사이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신일이나 한일과 같은 소규모 브랜드들도 디자인이 예쁘다면 구매하셔도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대부분 한국에서 제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가격대가 중간 정도인 선풍기를 선택할 때는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디자인을 기준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고가의 선풍기

BLDC 모터를 사용하는 고급 선풍기는 사실 항공기모터라는 고급 모터를 사용하고, 바람을 세분화시킬 수 있는 특수한 형태의 팬이 사용됩니다. 바람의 세기를 미풍보다도 더 약하게 만들 수 도 있고, 저소음으로 초미세한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공기량은 10단계에서 2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가정에 아기가 있거나 잠을 자는 경우에 매우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또한 자연 바람이나 수면 바람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바람의 세기가 자연 바람과 같이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렴한 선풍기과는 달리, 세분화된 공기량으로 자연 속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더 오래 품질 하락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기능도 다양하게 탑재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문제는 몇십만 원이나 하는 높은 가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