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불의섬 촬영지 저도

바람구구 2023. 6. 5.

사이렌 촬영지가 궁금하셨나요? 최근 넷플릭스에 피지컬 100을 잇는 예능 프로그램 사이렌 불의섬의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바로 충청남도 서산 앞바다의 저도라는 작은 무인도로, 이 섬은 꽤 많은 프로그램들의 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사이렌 불의섬을 보고 있으면 촬영지가 궁금해집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충청남도 서산 앞바다에 있는 저도라는 무인도입니다. 이곳은 1월 23일 '안 싸우면 다행이야'라는 프로그램에서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편의 촬영지로 사용되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주변이 온통 갯벌로 뒤덮여 있어 생명의 보고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수려한 경관과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이 섬은 정말 매력적이지만, 이곳은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커서 물때를 잘못 맞추면 섬에 고립되기 쉬우니 함부로 들어가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궁금해 한 부분은 바로 이런 조수간만의 차로 생긴 신비의 바닷길입니다. 조수 간만의 차로인해 하루 2번만 모습을 드러내는 육지와 저도를 잇는 작은 길은 현지사람들에게는 '저도 저 섬 갯길'이라는 용어로 더 익숙하다고 합니다.

사실 신비의 바닷길은 서산 앞바다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비슷한 효과를 보이는 관광지를 찾으신다면 바로 위쪽에 위치한 웅도를 찾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이렌 불의섬 뜨거운 인기

사이렌 불의섬은 소방, 경비, 경찰, 군인, 스턴트, 운동 이상 6팀이 각 4명의 팀원과 함께 무인도에서 서바이벌 생존게임을 벌이는 넷플릭스 예능입니다. 피지컬 100을 이어 나온 프로그램이고 그 성격이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여성특유의 부드러움이나 외모에 치중된 내용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다져진 탄탄한 몸매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그리고 극한 상황에서 발휘되는 근성이 피지컬 100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물론 세상 저번에 깔린 여성이라서 육체능력이 약할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아직도 그들이 여성이라서 대단하다. 이런 실례되는 평가의 말들이 나오곤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 한 명의 여성이 아니라 4명이 한 몸인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이렌 불의섬에서 그녀들의 가식 없는 승리를 향한 열정은 소름이 돋을 만큼 흥분을 자아냅니다.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는 저렇게 처절하게 살 수 있을까? 나는 어떻게 저 상황을 극복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들의 상황 속으로 몰입하게 됩니다.

아직 5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서바이벌 방식의 특성상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강한 팀만 살아 남고 생존 전략은 더욱 강화되어 더 큰 볼거리도 대단한 전략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기에 다음 10화까지의 스토리가 더욱더 궁금해지게 만듭니다.

위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서산 앞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바닷속 지형의 고저차이가 큰 편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저도와 같은 신비의 바닷길이 나타나는 지형이 여러 군데 있다는 말입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웅도입니다. 대다수의 장소가 무인도인 것과 달리 웅도는 사람도 살고 있고, 관광지화되어 안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매해 찾는 곳으로 자연경관도 수려하고 먹을거리도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약 사이렌 불의섬을 보시고 비슷한 환경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보다 웅도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